[뉴스메이커] 시진핑 6년 7개월 만의 방미…"세계가 주목"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 보는 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지구촌의 시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미국을 방문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양국 정상들은 오랜 앙금을 털어내고 눈앞에 놓인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이 오늘 오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살짝 미소를 머금은 듯 보이지만, 긴장 관계에 놓여있는 미중 간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준 걸까요?<br /><br />환한 웃음을 보이진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지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7년 4월 이후 무려 6년 7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그만큼 시 주석의 미국 방문 성과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단 6년 만의 방미라는 것만으로도 화해 모드로 진입한 게 아니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으로 내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"중국과 공급망 등을 분리하는 이른바 '디커플링'을 시도하지 않는다"며 "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것은 관계를 더 좋게 바꾸는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4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대만 문제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,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, 중국산 펜타닐(마약성 진통제) 문제 등 광범위한 주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양국의 매체들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?<br /><br />중국 매체들은 "양국의 협력은 세계에 큰 도움이 될 것"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반면 회담 성사 직전까지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미국 일부 주요 매체들은 '회의론'에 가까운 신중론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CNN 방송은 현재의 미국과 중국 관계를 두고 "이혼 위기에 처한 불신의 부부처럼 보인다"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.<br />과연 1년 만에 다시 마주 앉은 두 정상은 어떤 분위기를 연출해낼까요?<br /><br />한편, 시 주석을 만나기 위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 미국의 주요 기업 대표들이 샌프란시스코에 모여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는데요.<br /><br />구체적인 이름이 열거되지는 않았지만, 많은 CEO들이 시 주석과의 만찬에 초대받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시 주석을 만나려는 것은 그동안 위축됐던 중국 사업을 다시 확대하기 위함이란 분석인데요.<br /><br />미중 갈등 속 시 주석의 미국 방문, 과연 양국 관계 해빙을 위한 '선물 보따리'를 풀어낼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였습니다.<br /><br />#시진핑 #미중정상회담 #샌프란시스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